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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도 오락가락한 날씨는 이어졌습니다.
경북과 충북 일부 지방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진 반면 남부지방은 찜통더위를 보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우와 폭염.
오늘 날씨도 변덕스러웠습니다.
경북과 충북 일부 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문경에 오늘 하루 152mm의 폭우가 내렸고 서산 111, 예산 81, 제천은 69mm의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야영객이나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남부는 무더웠습니다.
전라남북도와 대구, 광주 등에는 온종일 폭염특보가 이어졌습니다.
정읍과 전주가 34.8도와 34.6도를 기록했고 대구 34, 안동 33.4, 광주는 32.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대변인
-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있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 오늘과 내일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 영서 등에는 10~40mm의 기습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낮엔 무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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