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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조광래호에 새로 승선한 얼굴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윤빛가람과 최효진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에 윤빛가람을 뽑자, 파격적인 선발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윤빛가람은 왜 자신이 대표팀에 포함됐는지를 증명했습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최효진의 골까지 윤빛가람의 발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한국의 사비' 윤빛가람은 조광래호가 추구하는 축구의 지향점을 정확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래도 만족할 줄 모릅니다.
오히려 실수가 잦았다고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 인터뷰 : 윤빛가람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실수가 잦았어요. 잔 실수가…. 쉽게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적응해서 고쳐나가야 할 것 같아요."
대표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최효진도 '조광래의 재발견'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리백을 사용한 '조광래호'에서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스리백 위의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해 장점인 공격력을 자랑했고, 결국 골까지 넣었습니다.
▶ 인터뷰 : 최효진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오랜만에 좋은 경기 했지만, 앞으로 더 강한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광래호는 윤빛가람, 최효진이라는 새로운 황태자를 발견했습니다.
조광래호의 첫 발걸음이 가벼운 이유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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