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MBC 일산제작센터의 시설공사를 담당했던 하도급업체로부터 2억여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했던 MBC미디어텍의 국장급 간부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MBC미디어텍에서 일산제작센터의 방송시설 설치공사를 하도급받은 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MBC미디어텍 간부에게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또 일산제작센터에 방송장비를 납품하는 하청업체가 단가를 부풀린 정황을 잡고 해당 업체 2곳을 최근 압수수색해 자금 흐름과 용처 등을 파악했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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