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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
경찰이 충남 서천에서 일면식 없던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이지현의 신상정보를 오늘(13일) 공개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7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지현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으며 5일간 유예기간을 거쳐 이날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지현의 신상정보는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 4월 14일까지 게시될 예정입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심의위의 결정에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공개 결정이 나더라도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합니다.
이지현은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에서 전혀 알지 못한 사이인 40대 여성과 마주치자, 갖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지현은 범행 전까지 서천군 관내에서 장애인 도우미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