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약세에 코스닥 하락 전환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오늘(15일) 코스피는 장중 강세를 유지 중입니다.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67포인트(0.55%) 오른 2,511.07로 시작했다. / 사진=연합뉴스 |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34%) 오른 2,505.83을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67포인트(0.55%) 오른 2,511.07로 출발했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진입이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지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1% 이상으로 키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관저 진입 이후 윤 대통령 측이 자진 출석을 요구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시간이 소요된 데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5억 원, 14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93억 원의 매도 우위입니다.
▲삼성전자[005930](0.37%)▲SK하이닉스[000660](2.82%)▲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KB금융[105560](0.79%)▲NAVER[035420](1.24%)▲신한지주[055550](1.21%)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2.27%)▲HD한국조선해양[009540](4.45%)▲HMM[011200](5.70%) 등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수혜 기대를 받는 조선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52포인트(0.49%) 내린 714.52입니다.
지수는 4.12포인트(0.57%) 오른 722.16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3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541억 원, 기관은 183억 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HLB[028300](-4.41%)▲펩
▲에코프로비엠[247540](1.73%)▲에코프로[086520](-0.47%)▲엔켐[348370](-3.30%) 등 이차전지주의 주가는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