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조 전 대표 지지자들에게 글을 남겼습니다.
↑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 사진 = MBN, 페이스북 |
어제(14일) 정 전 교수는 조 전 대표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정경심입니다. 오늘 아침에 면회하러 갔더니 (남편이) 특별이 부탁하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정 전 교수는 "편지 안에 돈을 넣는 분, 책을 소포로 보내는 분, 기타 반입 불가 물건을 보내는 분 모두 반송된다"면서 "보내신 분들의 마음도 아프고 반송 업무를 보는 분의 일도 늘어나고 이 때문에 자신(조 전 대표)도 '안타깝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의 오랜 경험으로 미뤄 볼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며 "돈은 반드시 영치계좌나 우편환으로만 송금해야 하고, 책은 교정기관에 등록된 지인만 보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 밖에도 ▲편지를 보낼 때 그 안에 라미네이트 처리를 한 사진이나 엽서, 일체의 스티커, 나뭇잎 말린 것 등을 동봉하면 편지 빼고 다 폐기된다 ▲옷, 손뜨개 물건, 과자, 손수건, 우표 등을 동봉하면 반송된다 ▲소형
끝으로 정 전 교수는 "오늘도 어느 어르신이 양말 세 켤레를 손수 짜서 보냈으나 반입불가"라면서 "늘 마음 써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