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기간은 21일까지
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체포영장도 집행"
↑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경찰 병력이 사다리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이를 막으려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국민의힘 의원 등에 막혀 관저 출입문 앞에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호처를 향해 "관저 출입문을 개방하라"고 경고 방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 측은 "위법한 영장 집행"이라고 주장하며 "관저에 대해 공무집행을 가장한 불법적인 침입이 있을 경우 경호처의 매뉴얼에 의해 경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관저 초소 쪽에 사다리를 투입하는 등 진입 시도를 꾀하는 모습이지만 아직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관저 입구에 설치된 바리케이드까지는 제거했지만 경내 진입까지는 하지 못했고 오전 6시 13분 호송차로 관저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인파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어제(14일) 밤에 발부됐다"라고 밝히며 이 두 사람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현재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 / fola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