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팩스가 외교부에 전달돼 서울경찰청이 발송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어젯(12일)밤 9시 30분쯤 외교부는 "13일 16시 30분에 국내 중요시설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일본어 팩스를 받았습니다
협박물이 언급한 국내 중요시설에는 국회와 정당도 포함됐는데,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오전 중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지난 3일에도 정당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팩스가 발송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당시에도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팩스가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신된 점을 고려해 지난 2023년부터 계속된 국내 중요기관 테러 협박 사건과 이번 사건을 병합할 예정입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