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미 지음 / 글항아리 펴냄 |
이 책은 차와 향, 꽃과 관련한 문화의 역사를 추적한다. 차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향과 꽃 문화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출발해 인도,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유입된 뒤 한국, 일본으로 확산됐다. 다만 각국의 고유한 문화와 함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용되고 변형됐다. 예컨대 한국의 꽃 문화는 예술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면서도 이성적이며 경제적인 접근에 기반했다. 반면 일본의 꽃꽂이 문화인 ‘이케바나’는 부처님께 바치는 공화로 시작해 종교적인 의미가 강하다. 저자는 동아시아 권역을 한국, 중국, 일본으로 나누고 국가별, 시대별로 흐름을 설명하면서 차·향·꽃을 바라봤던 여러 인물들의 시선과 그것을 담아낸 예술적 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모든 것이 전쟁이다』
↑ 다나 마티올리 지음 /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펴냄 |
「월스트리트저널」의 아마존 전담 기자인 다나 마티올리는, ‘고객 집착’이라는 아마존의 사명 뒤에 숨겨진 마키아벨리식 전략과 경쟁사 압박, 데이터 활용의 실체를 밝혀낸다. 5년간의 취재와 600명 이상의 인터뷰 결과물이 묵직한 책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수많은 기업들로부터 아마존의 악행을 취재해 고발했다. 아마존이 아마존닷컴의 데이터를 이용해 인기 제품을 베껴 경쟁 우위에 선다든가 인수나 투자 제
[글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사진 각 출판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63호(25.01.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