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이틀째인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는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감정을 주고받는 로봇, 사람이 하기 어려운 수영장 바닥 청소를 대신 해주는 로봇 등이 눈길을 끄는데요.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가 로봇에게 직접 말까지 걸어봤다고 하는데, 어떤 답을 들었을까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AI 로봇이 외출 준비를 도와줍니다.
- "차량 충전 다 됐고 타이어 공기압 정상이에요. 다 좋은 상태예요."
▶ 인터뷰 : 폴리나 / 관람객
- "아이가 있다면 바쁘거나 일할 때 로봇에게 물어보기 위해 이 로봇을 갖고 싶을 것 같습니다."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감정을 주고받는 로봇도 있습니다.
- "너 오늘 정말 멋지다."
- "정말 고마워. 멋져 보인다니 기분 좋네. 좋은 하루 보내."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라스베이거스)
- "방금 보신 것처럼 이 로봇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마치 사람처럼 대답을 합니다."
춤을 추듯 마사지를 해주며 생체신호까지 살펴주는 헬스케어 로봇이 등장하는가 하면,
물이 가득 찬 수영장 바닥을 청소하고, 잔디를 깎아주는 로봇은 사람의 부담을 한층 덜어줍니다.
기조연설에서 AI 로봇의 대중화를 언급하며 이슈의 중심에 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러한 모습을 로봇의 일상화이자 상식화라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
-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다시피 전부 AI화가 되고 있다. 모든 곳에 AI가 들어가기 시작을 했다…."
이제 로봇은 단순히 사람의 형상을 닮은 걸 넘어 우리의 삶 속에 더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양문혁
화면제공 :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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