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8일) 아침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빠져나와 다른 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같은 당 전현희 의원도 윤 대통령의 '도피설'을 제기하며 파장이 큰 가운데, MBN 취재결과 민주당에 이같은 제보를 한 곳이 바로 대통령실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어젯밤(7일) 대통령실 경호처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
다만 해당 관계자는 '제보자가 윤 대통령이 언제,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김건희 여사와 동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러한 제보 등을 토대로 공수처와 경찰을 향해 윤 대통령의 신속한 체포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장가희 기자, jang.gahu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