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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정부가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도발행위를 단발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없어 추가 행동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천안함을 어뢰 공격한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멀린 합참의장은 '폭스 뉴스 선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도발행위를 단발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없어서 추가적인 행동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멀린 의장은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여전히 미국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시리아와 이란에 무기를 수출했다는 지난주 유엔보고서를 근거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결정은 오바마 대통령과 지도부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강력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국제 사회가 일치되고 입증된 방식으로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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