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 등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긴급 타전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고 하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 질문 1 】
주요 외신들이 긴급 소식으로 전하고 있는데,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나요?
【 기자 1 】
미국 CNN은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도착하자 다른 뉴스를 멈추고 한국 상황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CNN은 "당국이 탄핵당한 한국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움직였다"며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특히 한남동 관저에 한국 특파원을 연결해 공수처 투입과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현장을 생중계로 보여줬습니다.
다른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는데, 특히 현직 대통령의 체포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AP는 "윤 대통령 거주지에 수천 명의 경찰이 모였다"며 "대통령이 자신을 구금하려는 당국에 협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주요 언론들 역시 홈페이지 톱뉴스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사건 보도를 배치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다면 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대통령 경호처와의 충돌 등 경찰력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부터 탄핵 표결 등 국내 정치 상황을 긴급 타전하고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한나 기자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