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이달, 정지소와 티격태격 케미 발산

↑ 수상한 그녀

배우 이달이 ‘수상한 그녀’에서 매회 유니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KBS 2TV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에서 배우 이달은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실력파 안무가 ‘정호이’로 변신, 세련된 제스처와 특유의 매력으로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정호이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온 최하나(채원빈 분)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첫 등장, “우리가 생각하는 걸그룹 사이즈는 아니다. 얘 완전 박치인 거 알죠? 무슨 애가 동작에 엣지가 없어”라고 필터 없는 독설과 함께 실력파 안무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유니크한 캐릭터 변신을 알렸다.

또한, 정호이는 오두리(정지소 분)와 앙숙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서사 속 활력을 더했다. 에밀리 행세를 하는 오두리에게 “야, LA 싸가지. 너 기억 잃었다고 하면 다인 줄 알아? 딱 기대해 너”라고 경고를 날리는 장면으로 특유의 직설적이고 강렬한 캐릭터 매력을 드러냈고, 이어 첫 연습부터 지각하는 오두리에게 “회사가 아주 우습지? 데뷔는 장난이고”라고 유독 오두리에게만 날 선 모습을 선보이며,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특유의 톤과 제스처로 엔터테인먼트 내 모든 인물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마당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달은, 이번 ‘수상한 그녀’에서도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감수성과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 ‘정호이’를 완벽히 표현하며, 등장마다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매회 극의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배우 이달이 어떤 매력으로 서사를 이끌어 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매회 마성의 매력을 발산 중인 이달의 열연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 KBS 2TV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