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를 수습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사진 = 소방청, MBN |
오늘(3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무안공항의 마지막 손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구조 작업을 벌이던 소방공무원이 순직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소방관이 불을 끄는 모습과 영정사진 앞에서 시민들이 추모하는 모습까지 담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만들었지만,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허위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순직은 사
소방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조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깊은 슬픔과 상실의 아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 사고 수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