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 사진 = MBN |
공수처 수사관들은 오늘(3일) 오전 6시 14분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차량은 윤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곧바로 관저로 직행하지 않고 인근 집결지에서 먼저 경찰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 측은 체포·수색영장이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장 집행을 막아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공수처도 대치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생수와 방한용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