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오세훈 5%, 우원식 4%
↑ (왼쪽부터)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획득하며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는 신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이 대표 지지율은 35%를 기록했습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5%, 우원식 국회의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였습니다.
이 대표는 중도층 공략에서도 성과를 거뒀는데,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38%가 이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했습니다.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21%)과 부산·울산·경남(33%)에서도 이 대표가 선두였습니다.
‘보수 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유승민 전 의원(13%), 홍준표 시장(11%), 한동훈 전 대표(9%), 김문수 장관과 이준석 의원(각 5%),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의원(각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없다’는 응답자는 40%입니다.
‘진보진영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이재명 대표(3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7%), 김동연 지사와 우원식 의장(각 6%), 김부겸 전 국무총리(4%) 순이었고, 없다는 응답자는 33%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24년 12월 29일~30일 전국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