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29일)에 이어 오늘(30일)도 무안공항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다시는 비극적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유족들 슬픔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고 현장을 지켰습니다.
무안에서 긴급 회의를 연 이 대표는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수습입니다. 우리 당은항공참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희생자들이 안치된 무안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오후에 다시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유족의 눈물을 손수 닦아주기도 한 이 대표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당부에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유족의 목소리를 반영해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저희가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DNA 검사를 마치고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실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하루 더 지역에 머물며 유족 지원과 애도를 이어갈 방침인 가운데, 항공참사 대책위를 꾸린 민주당은 당직자 등에게 국가애도기간 언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