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안 현장을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서울 정부청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 기자 】
네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이곳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마쳤고, 이후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으로 향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후 1시쯤 무안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 도착했고, 헌화와 함께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조문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무안공항으로 이동해 최 권한대행은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는데,
유족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조속한 신원 확인과 시신 인계, 무안공항 분향소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대행은 "최선을 다해서 처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최 권한대행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하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여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겠습니다.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 유가족이 궁금해하거나 답답해하지 않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조사 과정을 유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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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