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 일간지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천안함 침몰 사태 이후 대응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권위와 결의를 보여줬다"면서 "김정일이 경고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뉴스 인물, 이명박' 기사에서 북한은 이 대통령이 올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감안해 천안함 사태를 은폐할 것으로 착각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어 비핵화와 경제 지원을 철저히 연계하는 이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원칙적이지만 완강하다"라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외곬 기질"은 과일 행상을 해가면서 생계를 도와야했던 성장기에 형성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파이낸셜 타임즈는 독재적이다, 대형사업을 선호한다 등 현 정부에 비판적인 평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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