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으로 여러 원인이 추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김인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장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원장님 안녕하세요.
여객기는 동체 착륙이라는 최후의 착륙 방식을 택했습니다. 아주 긴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착륙 과정에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까?
【 질문 2 】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유를 뭐라고 보시는지?
【 질문 3 】
랜딩기어가 고장나면, 관제탑에 알리고 관제탑은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게 돼있는데요. 그럼에도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혹여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여지는 없었을까요?
【 질문 4 】
조류 충돌이 일어난 엔진 외 다른 쪽 엔진과 제동장치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한쪽 엔진 고장만으로는 이런 대형참사가 벌어지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는데,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질문 5 】
여객기는 1회 고어라운드 이후 곧바로 빠르게 착륙했는데, 조종사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 걸까요?
【 질문 6 】
무안공항 활주로가 인천이나 김포공항보다 짧고 공항 담장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무안공항 활주로를 300m 늘리는 사업도 추진 중이었다는데, 다른 공항이었다면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었을까요?
[강서영 기자 kang.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