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 성과급을 추가 지급합니다.
↑ 삼성전자 서초사옥 외경. / 사진 = MBN |
오늘(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DS부문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12~16%로 안내했습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입니다.
DS부문은 지난 2021~2022년 모두 최대치인 개인 연봉의 50%에 이르는 OPI를 지급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연간 영업손실이 14조 원에 달해 받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DS부문 연간 영업이익이 약 16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어 OPI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OPI 지급 규모 등은 내년 1월 중 최종 공지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사내에 올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습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상한선을 뛰어넘는 200%의 지급률이 책정됐습니다.
또, DS부문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반도체사업 50주년 격려금으로 전 사업부 소속 직원에게 2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