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텔레그램 캡처 |
국가정보원이 오늘(27일) 북한군 1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부상을 입은 북한군 1명이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후속 상황을 면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생포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현지시간 26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SOF)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작전 수행 중 북한 병사를 포로로 잡고 해당 병사의 사진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군 포로가 확인되면서 정부가 심문 등에
국정원은 지난 10월 29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투항했을 경우 소통할 우리 측 요원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지적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북한군 포로가 귀순을 요청하면 수용할지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