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이유로 대관 취소
↑ 이승환 콘서트 포스터/사진= 이승환 인스타그램 |
경북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공연장 대관을 취소하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콘서트 취소를 언급하며 "그럼 광주에서 합시다. 이승환 가수를 광주로 초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계엄이 얼마나 황당하고 엉터리였으면 K-팝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이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섰겠는가"라며 "우리를 지치지 않게 해주는 에너지, 바로 K-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미시는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내일(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입장문을 내고 "구미시는 서약서 작성이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 제 공연이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아니었기에 지금까지 대관 문제가 된 적은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