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에 올라온 글인데요.
"오늘 집회에서도 보여서 걱정이 된다. 벌써 십수 년째 여러 집회 현장을 배회하며 지팡이를 짚고 시각장애인처럼 행동하는 중년 남성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러 농성장을 돌아다니며 인권 활동가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는데.
인사를 받아주지 않거나 거리를 두면 주저앉아 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글을 보면 "여성들에게 화장실 데려다 달라고 하고 눈이 안 보인다며 바지를 벗겨달라고 하는 인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도 댓글을 통해 "덩치 있는 중년 남성이다", "지팡이를 품에 안고 다니기도 한다" 등 목격담을 남기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지하철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청년학생공동행동은 오후 6시에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