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가 행정 효율이나 시민 안전 등과 같은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시한 것들을 정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랍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시민들이 오고 가는 민원실에 텀블러 세척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영훈 / 경남 양산시청 소통담당관실
- "화장실에서 씻어서 잘 세척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생기고부터 고압 스팀으로 해서 좀 더 편하고 또 깨끗하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통합위원회의 제안에 따른 건데, 공원 이용과 버스안내 서비스까지 주민들의 요구 72건이나 반영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원현 / 경남 양산시민통합위원장
-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시민통합위원회가 꼭 필요한 위원회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을 경로당 화장실에 안전 매트가 설치되었습니다.
▶ 인터뷰 : 윤무조 / 경남 양산시 양주마을 이장
- "이 바닥 자체가 미끄럽지 않고 안전 보호용으로 설치되다 보니까 할머니들이 엄청 좋아해요."
모래주머니와 소화기 등도 주민 스스로 설치했는데, 양산시는 올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양산시는 3년 연속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시가 시민 참여형 행정의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