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21일) 진행된 제1151회 로또 추첨에서 총 17건의 1등 복권이 나왔는데요.
그 중 4장이 경기도 오산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나왔습니다.
4장 모두 '수동'으로 입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한 명이 평소에 즐겨 쓰던 번호를 수동으로 입력해 4장을 구매했다면, 6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당첨금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한 곳에서 로또 당첨 복권이 여러 장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올해 4월에는 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수동으로 로또 1등 당첨 5장이 나왔고,
3월에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2등 당첨이 무려 103건이 나오면서 '조작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복권위원회는 "추첨은 경찰과 일반인 참관 하에 생방송 중계를 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