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부진 딛고 신사업 진출
반도체 장비 회사 NPX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NPX는 지난달 글로벌 뷰티 브랜드 키스뉴욕(KISS New York)과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케이앤뷰티’를 발판으로 화장품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키스뉴욕은 연 매출액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브랜드로 네일팁과 속눈썹 등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며 미국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에 유통망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앤뷰티는 키스뉴욕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을 비롯한 시장을 공략할 전망입니다. 케이앤뷰티는 키스뉴욕 특허 상품에 대한 국내, 일본, 아시아, 중동 지역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케이앤뷰티는 키스뉴욕의 속눈썹 관련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속눈썹 영양제와 아이크림을 개발하고, 이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케이앤뷰티 대표는 안기철 키스뉴욕 본부장이 맡았습니다. 현재 키스뉴욕과 NPX 지분 비율은 8대 2
이번 NPX의 글로벌 뷰티 시장 진출은 안정적 매출 확보와 수익 확대를 위한 결정으로,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NPX는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