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상대로 투항을 권하기 위해 살포된 전단지인데요.
친우크라이나 국제시민단체가 뿌린 여러 종류의 전단지 중, 특히 눈에 띄는 전단지가 있습니다.
전단지에는 한 북한 병사가 태극기를 배경으로 양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편에는 '오늘 항복하고 남조선에서의 내일을 맞이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또 다른 전단지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과 러시아 국기를 배경으로 '당신은 돈으로 팔렸다'는 글귀가 적혀 있기도 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북한군을 공격하는 영상도 공개된 가운데, 역설적으로 드론이 북한군에게 자유로운 삶의 시작을 제안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