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위 30명만 나가는 대회에 6년 연속 출전한 한국 선수가 있습니다.
강철 체력과 함께 아이언을 잘 다뤄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임성재 선수인데요.
꿀맛 같은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 꾸준함의 대명사 '아이언맨'을 신영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제주도 가면 고기국수가 있어요. 흑돼지 이런 것도 있고, 능이 오리백숙! 이런 것도 너무 맛있게 먹고…."
길었던 시즌을 마친 임성재,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고 먹고 싶던 음식을 먹으며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찾아온 프로 데뷔 후 최악의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6년 연속 밟으며 '아이언맨'다운 모습을 보여준 임성재!
"너무 안 돼서 제가 좀 올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4월부터 너무나 제가 잘해와서 여태까지 못했던 약간 전성기 느낌으로 모든 대회를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상과 함께 사진을 찍기까지, 마무리도 완벽한 한해였습니다.
"저를 불러서 누군가 했는데 보니까 타이거 우즈더라고요. 제 이름을 불러줘서 너무 좋았고, 사진 찍는데도 너무나, 그 설렘!"
타이거 우즈가 임성재의 우상이듯, 어느덧 한국 후배 골퍼들의 우상이 된 임성재는 앞으로도 강철같이 꾸준한 선수가 되겠단 각오입니다.
"꾸준하게 잘해서 행복을 제가 줄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계속 열심히 해서 항상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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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주재천
화면출처: 유튜브 @PGATOUR 인스타그램 @sungjaeim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