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BDH 파라스 입단식 행사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BDH재단 주최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BDH 파라스 입단식 행사에는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BDH 파라스 선수단과 선수단 가족, 그리고 장애인 스포츠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입단식 행사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최용범 선수와 유연수 선수가 대단히 자랑스럽다. BDH 파라스에 입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선수의 꿈을 함께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행복한 삶과 도전, 그리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환영사를 전하며 입단한 선수들을 환영했다.
↑ 배동현이사장(오른쪽부터), 유연수선수, 최용범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최용범 선수와 함께 BDH 파라스에 입단한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 출신의 유연수 선수는 팀 동료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하반신이 마비돼 은퇴 후 인생 제2막을 준비하고 있다. 유연수 선수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종목을 찾기 위해 휠체어 농구, 탁구, 배드민턴, 사격 등 다양한 종목을 사전 경험한 후 최종적으로 사격을 선택했으며, BDH 파라스에 입단해 4년 뒤 개최 예정인 2028 LA 패럴림픽대회 출전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동현 이사장은 유연수 선수가 사격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격뿐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석사 학위 취득을 돕고자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BDH 파라스를 창단해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 파리 패럴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신인 선수들의 발굴과 영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BDH 파라스에는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역사상 첫 동계 종목 금메달을 안겨준 신의현 선수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조정두 선수 ▲대한민국 최초로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선출직으로 당선된 원유민 선수 ▲제44회 전국장애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