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대통령실은 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정수행을 보좌하게 됩니다.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그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오늘 오전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만났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향후 대통령실 운영 방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대통령실도 한 권한대행의 국정수행을 보좌하게 된 건데요.
면담은 1시간가량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정 실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이 한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만큼 업무 협조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있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에 칩거하며 수사와 탄핵심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탄핵안 가결 이후 입장문을 통해 "잠시 멈춰 서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수사와 탄핵심판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대통령실 참모들의 조력을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법률 대응을 위한 변호인단 구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