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하지 않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찬성하지 않는다.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탄핵에 대한 질문에는 "탄핵은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탄핵하느냐 하는 부분은 지금 내가 답변할 필요도 없고 하지 못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선 "비상계엄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부터 전 국민과 외국까지도 다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현안질문 초반에 민주당 서영
김 장관은 앞서 비상계엄에 대해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할 정도의 어려움에 처했다", "(탄핵이) 국민에게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