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김선교 의원 사무실 앞에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남겨진 비방낙서. / 사진=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
오늘(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양평군 양평읍 김선교 의원 지역구 사무실 1층과 2층 사이 계단 부근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가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출근해 이를 발견한 당직자는 "사무실에 누군가 오물을 투척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내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성남분당갑), 김은혜(성남분당을), 김선교(여주양평), 송석준(이천) 등 4명입니다.
이 중 안철수 의원은 지난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으나, 다른 세 사람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9일) 오후 5시 30분
경찰은 순찰차 거점 배치 등의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송석준 의원 측에서는 아직 별다른 피해 신고나 경계 강화 요청이 접수된 바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