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후임 12일 선출…"표결? 추대? 아직 안 정해졌다"

국민의힘이 내일(10일)부터 원내대표 후보자 접수를 받고, 이틀 뒤인 오는 12일 원내대표 선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나와 비상 의원총회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뒤 "당헌·당규상 선출일로부터 이틀 전에 후보자 접수를 받아야 한다. 오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공고를 하고 내일(10일) 오전 9시부터 후보 접수를 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렇게 본다면 목요일 정도에 원내대표 선출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 명의 후보자들이 등록할 수도 있지만, 그분들에 대해서 실제 표결을 할 지 후보자 중에서 의원총회 추대 방식으로 갈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 경선 여부'에 대해선 "할 지 안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공백 상황 관련해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임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며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현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역할을 수행하도록 의원총회에서 결론났다"고 부연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