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관광객 유치 활동 등 힘입어 증가세 돌아설 수도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둘러싼 불안정한 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내년 1분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국내외 관광객으로 붐비는 경복궁. / 사진=연합뉴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지난 5일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이 83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사회 불안에 대한 우려로 방한 시기를 미룰 것이며 이런 우려는 음력 설 연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년 2분기부터 관광객 유치 활동과 위안화 대비 원화 절하 등에 힘입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오늘(9일) 오전 코스피는 장중 2,383.82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 넘게 급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연저점을 찍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주 약 2%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0.4%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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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