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해 표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주 토요일 국민의 이름으로 대통령 탄핵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에 제동이 걸리자 곧바로 탄핵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대통령 탄핵을)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 행사하겠다고 하자 탄핵안 재표결 날짜를 못박았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14일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는 12월 14일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겠습니다."
10일 정기국회가 끝나면 다음날인 11일 임시국회를 열고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촛불집회가 열리는 14일 재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또 탄핵 저지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민주당은 탄핵을 원하는 여론이 높아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동훈 특검법'을 통해 그를 압박하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토요일 대통령 탄핵이 또 무산되면 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