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늘(8일)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특수본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전 장관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시 30분쯤 청사로 출석해 6시간여 걸쳐 조사를 받았고 이후 긴급체포돼 동부구치소에 수용된 상태입니다.
앞서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선포를 건의하고,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에 국회 진입을 지휘한 것이 맞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위법·위헌성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체포 시한이 내일(9일) 만료돼
아울러 특수본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