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8일) 국지전을 일으킬 예정이었다는 의혹이 나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향해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음모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전에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리면 경고 사격 후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는 것"이라며 "제정신인 것이냐. 휴전선 너머 북한을 공격하라는 건 사실상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자가 한낱 윤석열 지키겠다고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담보로 불장난을 하려 했다"며 "불과 일주일 전까지 국방부 장관 행세를 하며 우리 군을 통솔한 사람이 미치광이 전쟁광이었던 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원점 타격으로 국지전을 유도해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장악할 참이었었냐"며 "선관위 서버를 뒤져 '북한이 개입한 4월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외치면서 국회의원들을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처단할 참이었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어제(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장관이 지난주부터 김명수 합참의장에
합참은 이에 대해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