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향후 당의 방향은 어떻게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비상계엄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진행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명령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탄핵은 반드시 가결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국민의 작은 우려대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을 이끌어낸다면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라며 "따박따박 문을 두드리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도 "한 대표가 탄핵에 대해 시간 끌기로 막아내고, 당론으로 부결을 이끈다면, 한 대표는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