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윤 대통령 탄핵안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계획했던 한국 방문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한국이 한반도의 긴장과 불안정을 초래하는 주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 계엄군 선관위 투입…"부정선거 의혹 조사"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국회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먼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선거 관련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 윤 대통령 탄핵안 내일 저녁 7시 표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내일 저녁 7시에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범야권 의석은 모두 192석으로, 국민의힘에서 8명의 이탈표가 나오면 탄핵안이 통과됩니다.
▶ 이재명, 특별성명…한동훈, 원로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을 '내란 사태'로 규정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당 원로들로 구성된 상임고문단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추진 수습 대책을 논의합니다.
▶ 철도 파업 첫날 사고…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어제 저녁 경의중앙선 열차가 정전으로 1시간 반가량 멈춰 섰고, 서울 독산역 선로에서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늘 서울 지하철은 정상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