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와 관련해 "한여름밤의 뜬금없는 꿈이라고 생각해 간부들 소집을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 = MBN,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캡처 |
홍 시장은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느꼈던 심정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계엄령 선포에 반대한 것을 두고선 "'아 쟤하고는 의논 안 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고, 국회가 해제 요구했을 땐 "삼일천하가 아니라 세 시간 천하라고 생각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틑날 아침 수습책을 생각했다"면서 "2021년 11월 29일 대선을 앞두고 청꿈(청년의꿈) 문답에서 '이재명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홍 시장은 어제(4일)는 "두 번 다시 박근혜 정권 때처럼 탄핵 사태가 재발돼선 안 된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힘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는 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