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가 내일(5일) 오전 10시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경위가 주요 현안이 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5일) 오전 10시 국방위 현안 질의 개최를 요구했고, 국민의힘도 야당이 요구한 증인 출석 요구에 동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석 대상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소속 부대에서 계엄군 병력을 동원한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거론됩니다.
특히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로, 이번 사태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뜻을 모은 만큼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한 상임위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일본 UN사 후방 기지를 방문 중이던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오늘 오전 첫 비행기로 귀국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우리 군이 정상적으로 임무에 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방위가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상황을 잘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유호정 기자 / uhoj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