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과·제빵 업계, 호텔 등에서 내놓는 연말 한정 케이크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 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 / 사진 = 성심당, 신라호텔 |
먼저,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은 다음 달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를 판매합니다.
↑ 사진 = 성심당 |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인기를 끄는 올해 '딸기시루' 케이크는 4만9,000원입니다. 지난해 4만3,000원보다 6,000원 인상됐습니다.
일반 시루케이크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인 '딸기시루 막내' 케이크는 4만3,000원으로 판매됩니다.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로 나온 '메종드 부띠크'와 '딸기트리케익'은 각각 3만6,000원, 3만5,000원으로 12월 23일부터 25일 3일간 판매합니다.
↑ 파리바게트 '2024 홀리데이 케이크'. / 사진 = SPC |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트는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모야의 '2024 홀리데이 케이크'를 출시했습니다.
총 20종류가 넘는 케이크를 출시하는데, 그 중 딸기와 생크림이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장식된 '윈터베리 타르트'는 3만9,000원, 치즈크림 안에 초코볼이 들어있는 털모자 모양 '위시케이크'는 3만5,000원, 흰색 트리 모야의 '위싱트리 케이크'는 3만6,000원입니다.
위 3가지 케이크는 오는 30일까지 전용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20%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진 = 스타벅스 |
프랜차이즈 카페 스타벅스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홀케이크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스타벅스 코리아는 조선호텔 베이커리 브랜드 조선델리 등과 협업해 만든 케이크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지난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4만5,000원에서 6만5,000원 사이로 책정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 케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시작되면 항상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스타벅스 홀케이크. 오늘부터 예약을 받은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는 벌써 예약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 사진 = 신라호텔 |
호텔 업계에서도 연말 특수 준비에 한창입니다.
서울신라호텔은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공개했는데, 이 중 최고가는 40만 원짜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입니다. 작년 30만 원에서 10만 원이 올랐습니다.
트러플(송로버섯)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캠을 넣은 케이크로,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 가장 비싼 가격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 올해 새로 출시한 '신라 베어즈 위스퍼'가 30만 원, '화이트 홀리데이'가 17만 원, '스노우 베리 초코'가 각각 15만 원입니다.
↑ 사진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연말을 앞두고 13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최고가는 35만 원짜리 '위시 휠'입니다. 지난해 최고가 였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25만 원)과 비교해 10만 원이 올랐습니다.
총 5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장식으로 올라간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시 휠' 외에도 티라미수 케이크인 '위시 아워'(15만 원), 마스카르포네 크림과 라즈베리 콩피를 얹은 '파인트리 케이크'(9만8천 원) 등도 판매합니다.
↑ 사진 = 시그니엘 |
롯데 시그니엘에서도 연말 한정 케이크를 판매합니다.
최고가 케이크는 21만 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입니다.
이외에도 연말 케이크로 '트윙클벨'(18만 원), '프리미엄 딸기'(10만5천 원), '스윗가든'(9만 원) 등을 판매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