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랭킹포럼(URFK, University Ranking Forum of Korea: 대표 서의호)이 주최하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이 주관하는 '제15회 한국랭킹대학포럼'이 지난 21일 국내 40여 개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 ◇ 제15회 한국대학랭킹 포럼에 참석한 40여개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포럼은 대학 평가 관계자들이 세계 랭킹 기관들의 대학 평가지표 기준 및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 경쟁력 향상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포럼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의 문휘창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는데, 축사를 한 이주호 교육부 부총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로의 진입은 AI 등을 활용한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대학 현장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유연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럼은 새로운 발표 기관으로 상하이랭킹이 선정되었으며, 기존의 세계 여러 대학교들에 대한 순위 랭킹을 발표하는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 QS코리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라이덴 랭킹(CWTS Leiden Rankings),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등의 평가와 함께 한국 대학의 순위 현황과 향후 랭킹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또 대학 랭킹 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 기관인 엘스비어(Elsevier)와 클래리베이트(Clarivate) 등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의 앤드스 칼슨(Anders Karlsson) 박사는 “현실 세계에 학문적 평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이어 조동성(IPS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세계 대학 순위의 진화와 혁신'에 대한 강연과 앤디 푸(Andy Fu, 타이페이공대, 대만)의 '특허 인용을 통한 기술 혁신에 대한 연구 영향 분석'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각 랭킹 기관의 강연과 각 대학의 전략으로서 미국의 조지메이슨대, 한국의 세종대, UAE의 사르쟈 대학, 말레이시아의 테일러 대학 등의 전략도 소개됐습니다.
특히 기존 평가 방식과 다른 대학의 질적 혁신 사례와 사회적 영향력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WR
한편, 한국대학랭킹포럼은 2014년 발족돼 매년 1~2회 포럼을 개최하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100여 명의 참가자와 세계 대학 랭킹 선정의 주역들이 함께하여 큰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