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중남미에서 열린 APEC과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 다자, 양자회담에서 북러 협력을 규탄하는 공조메시지를 내고,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세 번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첫 번째 세션 발언부터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참석한 라브로프 외교장관의 발언을 마친 바로 다음 차례였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G20 정상회의 세션Ⅰ)
- "저는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사회가 평화와 번영을 지킬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시험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 독일 등 정상들도 북한의 참전이 국제 평화를 악화시켰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기여방안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원 확산 위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폐막식을 끝으로 중남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 "대통령실은 여러 다자, 양자 회담에서 북러 협력을 규탄하는 공조메시지를 내면서 국제사회 연대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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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