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언스플래시) |
- 빠르게 걷는 것부터 시작한다.
- 시작하고 약 6주간 운동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 점차 조깅 시간을 늘리고 빠르게 걷기와 조깅을 번갈아 한다.
- 조깅이 익숙해지면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인다.
- 1주일에 천천히 달리기 150분, 빠르게 달리기 75분을 유지한다.
‘러너스 니(runner’s knee)’는 마라톤과 조깅 등 달리기로 인한 무릎 부상을 통칭한다.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증후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달리기는 걷기에 비해 무릎 하중이 2~3배 높게 실리는 데다, 무릎 자체도 인대 구조가 복잡해 부상을 입기 쉽다. 무릎 주변 근력이 충분히 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또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과 연골 손상을 부를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에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진단받은 2040세대 환자가 전체 환자 수의 35%가량을 차지했다. 2040세대에 러닝 열풍이 집중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체온이 낮은 아침이나 쌀쌀한 날씨에는 더 오래 워밍업을 한다. 마무리 운동도 빠뜨리지 않는다. 마무리 운동은 달리기로 인해 쌓여있던 젖산을 배출해 피로 회복 시간을 단축시킨다. 쿠션감 좋은 러닝화도 필요한데, 초심자라면 탄성이 과한 카본화는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페이스를 아는 것이다. 편안한 호흡으로 달릴 수 있는 바로 그 지점이 자신에게 최적의 페이스다.
↑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55호(24.11.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