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북 김천의 한 사거리에서 1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한 뒤 화물차가 버스 승강장을 덮쳐 운전자가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 부근에서는 관광버스와 승용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잡니다.
【 기자 】
가로수를 부러뜨린 대형 화물차가 인도 위 건물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섰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북 김천시 시청 앞 사거리에서 15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사고 이후 50대 화물차 운전자는 숨졌고 차량이 버스 승강장을 덮치면서 70대 여성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직진하던 화물차가 충돌했고요. 충돌하고 나서 화물차가 그대로 버스 승강장 쪽을 치고 건물을 충돌하고…."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서 등산객들이 조심스럽게 걸어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서 관광버스와 승합차 등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체 구간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면서 1차 사고가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이 튕겨 나온 차량에 각각 부딪히는 등 추가로 7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고가 나고선 차선이 비틀어지니까 따라오던 버스전용차로 쪽에 있는 차가 튕겨 나오는 것에 부딪히고…."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까지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울산시 동구 방어진 방파제에서 54톤급 선박이 좌초돼 승선원 9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경북도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울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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