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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광복회 '순국선열의 날' 별도 기념식 대관 신청 불승인

기사입력 2024-11-14 16:43 l 최종수정 2024-11-15 10:37
광복회, '순국선열의 날' 별도 기념식인 '독립유공자 선열 합동 추모식' 추진

사진출처=보훈부가 공개한 광복회 별도 기념식 안내장
↑ 사진출처=보훈부가 공개한 광복회 별도 기념식 안내장

국가보훈부가 광복회의 '순국선열의 날' 별도 기념식 행사를 위해 서울현충원 현충관을 사용하겠다는 데에 대해 대관을 거부했습니다.

보훈부는 '광복회 독립유공자 선열 합동추모식 서울현충원 현충관 사용 불승인 관련 정부 입장' 자료를 통해 "정부기념일인 순국선열의 날을 대신해 광복회가 별도 추모식을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광복회는 최근 "올해부터 순국선열의 날을 대신해 15일 오전 11시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독립유공자 선열 합동 추모식을 진행한다"는 초청장을 각 지회와 지부에 보냈습니다.

이에 보훈부는 "광복회가 별도 행사를 진행할 시 언론 등에서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오인하는

등 단체 간 갈등 및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현충관 사 불승인 사유를 밝혔습니다.

보훈부는 오는 17일 11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서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에 반대하면서 광복절 경부 경축식에도 처음으로 불참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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