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가매수로 장 초반 '5만전자' 회복

오전 9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3.01% 오른 5만1,600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주 장초반 상승세

삼성전자[005930]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5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 사진 = 연합뉴스

오늘(1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1%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0.35% 상승)을 기록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전날(14일)에는 4만9,9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이라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다량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도 장 초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 배디 2.14% 오른 17만6,700원을 기록 중입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1.23% 상승, 테크윙[089030] 5.43% 상승, 리노공업[058470]도 1.26% 오르는 등 주요 반도체주도 강세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0.34%), ASML(2.90%), TSMC(0.99%)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